영남이공대교와 대구·경북 메르세데스-벤츠 공식 딜러사인 중앙모터스(주)는 대구AW호텔에서 메르세데스-벤츠 교육프로그램 성과발표회를 가졌다고 10일 밝혔다.
영남이공대 자동차과는 매년 1학년 재학생 12명을 선발해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메르세데스-벤츠 모바일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다. 매주 3시간씩 16주간 메르세데스-벤츠 강사가 직접 학교에 방문·강의하고 평가를 통해 학생에게 장학금을 제공하고 우수학생을 선발, 독일벤츠본사견학을 지원하고 있다.
또 중앙모터스는 별도의 사전 심사를 통해 선발한 15명 학생을 3월 개학과 동시에 매주 금요일 3시간씩 총 16주간 중앙모터스 현장에서 직무기술교육을 받게하고 이들을 대상으로 하계방학 기간 중 8시간씩 4주간 강도 높은 현장실습을 진행한다. 이후 2학기부터 졸업 시까지 유급 인턴십을 거친 후 다음해 3월부터 전원 정규직으로 채용한다.
영남이공대는 2014년 중앙모터스와 산학협력을 맺고 현재까지 총 57명이 취업에 성공했다.
또 영남이공대와 중앙모터스는 지난해부터는 채용예정자를 선발 직무에 대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900만원의 기술지원비를 지원하기로 협약을 맺었다.
이러한 다양한 노력 덕택에 중앙모터 신동덕 이사는 영남이공대와 산학협력 공로를 인정받아 2018년 산학협력부분 교육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박재훈 영남이공대 총장은 "대학과 기업이 지역에 가장 큰 기여는 청년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는 것"이라며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와 중앙모터스의 사회맞춤형 교육프로그램에 학생들이 참여함으로써 직무에 적합한 우수한 학생을 발굴 육성해 양질의 일자리가 창출되는 매우 좋은 사례"라고 말했다.
이종기 중앙모터스 사장은 "수입자동차 시장의 치열한 경쟁속에서 차량수리서비스의 차별화는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메르세데스-벤츠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졸업과 동시에 곧바로 현장에 투입할 수 있는 인력을 미리 확보한다는 것은 메르세데스-벤츠의 경쟁력 상승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황보문옥 기자 hmo491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