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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군위

“군위관광, 감동까지 담아갑니다”

세명일보 기자 입력 2019.02.10 17:36 수정 2019.02.10 17:36

부산동래여고동창회, 군위군 문화답사

설 연휴가 끝난 지난 7일 부산동래여자고등학교 총동창회로 구성된 ‘옥샘문화답사회’(회장 문무순) 82명이 하루 일정으로 군위군을 찾았다.
옥산문화답사회는 지난 2013년 2월 첫 문화답사에 나선 이래 이번이 71회째로, 동래여자고등학교 49회부터 77년 졸업생으로 구성돼 있으며, 연령대가 60세에서 90세까지로 돈돈한 선후배로 맺어져 있다.
이날 버스 두 대에 나눠 타고 군위에 도착한 옥샘문화답사회는 오전 9시 김수환 추기경 사랑과 나눔 공원을 시작으로 산성면 엄마아빠 어렸을적에, 화본역을 구경하고 오후에는 부계면 삼존석굴과 대율리 한밤마을 돌담길의 정겨움에 빠져들었고, 전통주를 빗는 ‘예주가’에 들러 생뚱막걸리와 발효빵, 군위 특산품을 구입하고 마지막으로 삼국유사의 산실인 인각사에서 하루 일정을 마쳤다.
이번 군위문화답사에서 가장 고령자이신 90세의 박경자 어르신은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젊은 후배들 못지않게 강행군을 하며 노익장을 과시하기도 했다.
이날 군위군에서는 박용덕 관광마케팅 담당과 류미옥 문화해설사가 버스에 각각 동승해 모든 일정을 안내하며 하루를 같이 했다.     
문무순 회장은 “이번이 71번째 전국투어인데 군청에서 이렇게 직접 안내해 준 곳은 군위군이 처음이며 김기덕 부군수께서 선물과 전화도 직접해줘서 회원 모두가 큰 감명을 받았다”며 “다음에 꼭 다시 한번 와서 더 많은 곳을 보고 싶다”고 말했다.
안진우 기자  iksnufe1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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