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이 지난 10일 경기도 가평 청심평화월드센터에서 창시자 문선명·한학자 총재의 탄신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효정의 빛, 온 누리에 희망으로’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110여개국에서 온 전·현직 정상 40여명, 장관 50여명, 세계평화국회의원연합 세계대표단 국회의원 200여명, 세계평화종교인연합 세계대표단 종단장 120여명과 가정연합 신도를 포함해 3만명이 자리를 함께 했다. 또 인터넷 생중계를 통해 194개국이 동참했다.
아노테 통 전 키리바시 대통령은 축사를 통해 “기후 변화로 인한 파괴적인 결과들을 비롯해 오늘날 우리가 직면하고 있는 근본적인 문제들은 우리의 태도, 행동, 생활 방식을 바꿔야만 해결될 수 있다고 믿는다. 만약 우리 가정에서부터 모두가 더 공부하고 보다 책임감 있게 세계 평화라는 이상을 위해 더 열심히 일하겠다고 결심 한다면 이것이 오늘 세계평화를 꿈꾸고 바라시는 문선명·한학자 총재의 탄신을 맞아 두 분께 드릴 수 있는 최고의 선물이라고 믿는다”며, 문·한 총재의 탄신을 축하하는 축사를 전했다.
이번 행사는 기독교?힌두교?불교?이슬람교?신도?개신교?가정연합 종단대표의 축원, 문선진 가정연합 세계회장의 환영사, 기념영상 시청, 이아코바 이탈렐리 투발루 총독 부부의 꽃다발 봉정, 가정연합 3세대 자녀들의 꽃다발 봉정, 예물봉정, 케이크커팅, 아노테 통 전 키리바시 대통령의 축사, 마키 살 세네갈 대통령의 축전, 기념축시, 연합합창단의 기념축가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어 효정문화예술단의 효정문화특별공연, 효정연 나눔 대축제, 효정 노래 한마당에서는 가수 조항조, 국악인 박애리, 팝핀현준, 가수 인순이, 유니버설발레단 ‘돈키호테’ 기념공연도 이어졌다.
특히, 이날은 ▲World Summit 2019 ▲세계평화정상연합 창립식 ▲세계평화국회의원연합 세계총회 ▲세계평화종교인연합 세계총회 ▲제3회 선학평화상 시상식 ▲효정세계평화재단 장학증서 수여식 ▲기원절 6주년 기념식 ▲문선명·한학자 총재 생애업적 전시회 ▲천일국 지도자 총회 등 다채로운 행사도 진행됐다.
이를 통해 가정연합은 창시자의 평화 비전인 한반도 평화통일을 넘어 세계의 난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구세구국운동을 펼치고 있다.
황보문옥 기자 hmo491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