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구는 오는 18일부터 4월 19일까지 61일간 관내 103개소의 시설물을 대상으로 국가안전대진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국가안전대진단은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시설관리주체, 주민, 민간전문가 등이 참여하며 사회전반에 걸쳐 안전실태를 점검하고 진단하는 예방활동이다. 시설물의 구조적 안전뿐만 아니라 안전규정 준수여부, 안전관리체계 등 모든 분야에 걸쳐 점검한다.
추진단 구성은 부구청장을 단장으로 총괄기획 및 상황관리반, 현장점검반으로 구성되며 올해 국가안전대진단은 민간전문가 또는 2개부서 이상이 참여하는 합동점검방식으로 진행된다.
이와 더불어 해빙기 기간인 2월 중순부터 3월까지는 급경사지, 옹벽, 석축, 건설공사장 등 인명 및 재해피해가 높은 시설물에 대해 해빙기 안전대책과 병행해 국가안전대진단을 실시함으로써 안전점검이 실효성 있게 이뤄질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배광식 구청장은 “대진단 기간동안 안전한 북구를 만들기 위해 민간부분의 자발적인 참여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므로 안전신문고 제보 등 주민들의 관심과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황보문옥 기자 hmo491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