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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정치

전국 광역단체장 주민지지확대지수 평가

황보문옥 기자 기자 입력 2019.02.14 12:26 수정 2019.02.14 12:26

이철우 1위·권영진 3위

전국 17개 시·도지사 주민지지확대지수 평가에서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원희룡 제주지사, 권영진 대구시장이 1·2·3위를 차지했다.

리얼미터는 한국행정학회와 공동으로 1월 전국 17개 광역단체장 평가 조사 결과를 지난 12일 발표했다.

지난 6·13전국동시지방선거 득표율 대비 올해 1월 광역자치단체장 직무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의 증감 정도를 나타내는 주민지지확대지수에서 이철우 경북도지사, 원희룡 제주지사, 권영진 대구시장이 각각 1, 2, 3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자신이 얻은 득표율 52.1%에 비해 0.2%p 소폭 더 높은 52.3%의 지지율로 100.4점의 주민지지확대지수를 기록해, 지지층을 확대한 정도가 가장 큰 1위를 차지했다. 나머지 시도지사 16인은 모두 6·13지방선거에 비해 주민지지를 잃은 것으로 나타났다.

원희룡 제주지사(주민지지확대지수 96.1, 6·13득표율 51.7%, 20191월 지지율 49.7%)2, 권영진 대구시장(92.6, 53.7%, 49.7%)3, 박원순 서울시장(92.0)4, 김경수 경남지사(88.8)5, 이시종 충북지사(86.4)6, 박남춘 인천시장(81.5)7, 최문순 강원지사(78.2)8, 양승조 충남지사(75.9)9, 김영록 전남지사(75.7)10위로 집계됐다.

또한 이재명 경기지사(주민지지확대지수 74.1)와 허태정 대전시장(74.1)이 공동 11, 오거돈 부산시장(72.6)13, 송하진 전북지사(70.3)14, 이춘희 세종시장(68.0)15, 송철호 울산시장(64.1)16위를 기록했다. 최하위를 기록한 이용섭 광주시장(61.0)은 선거 당시 84.1%의 지지율을 얻은데 비해 지난달에는 51.3%61점에 그쳤다.

이번 직무수행 평가 조사에서는 김영록 전남지사에 대한 긍정평가(잘한다)58.4%로 작년 12월 대비 2.5%p 내렸으나, 7개월 연속 1위를 기록했다. 이시종 충북지사는 1.6%p 오른 52.9%로 지난달 5위에서 3계단 상승해 2위에 올랐고 이철우 경북지사 역시 2.0%p 오른 52.3%로 지난달 7위에서 4계단 상승한 톱3에 올랐다.

전국 17개 시도 주민생활 만족도 조사에서 서울이 62.0%의 만족도를 얻으며 지난해 7월 이후 처음으로 1위에 올랐다. 전남은 60.2%0.5%p 소폭 내렸으나 3위에서 2위로 1계단 상승했고, 제주는 지난 조사에서 처음으로 2위로 떨어진데 이어 60.0%3위에 기록됐다.

리얼미터가 지난 1월 정례 전국 광역자치단체 평가 조사는 유·무선 임의전화걸기 자동응답 방식으로, 지난달 25~30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7천명(광역 시도별 1천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광역 시도별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3.1%p, 응답률은 5.8%이다.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황보문옥 기자 hmo491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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