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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왕메기보존회, 정월대보름 동제 행사

황보문옥 기자 기자 입력 2019.02.14 14:35 수정 2019.02.14 14:35

대구 서구, 평리3동 당산목공원서

천왕메기보존회가 오는 19일 오후 2시 대구 서구 평리3동 당산목공원에서 '정월대보름 천왕메기 동제(洞祭)'를 지낸다. 사진은 지난해 행사 모습. 서구 제공
천왕메기보존회가 오는 19일 오후 2시 대구 서구 평리3동 당산목공원에서 '정월대보름 천왕메기 동제(洞祭)'를 지낸다. 사진은 지난해 행사 모습. 서구 제공

대구시 무형문화재 제4호 천왕메기보존회가 오는 19일 오후 2시 대구 서구 평리3동 당산목공원에서 '정월대보름 천왕메기 동제(洞祭)'를 지낸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모든 부정한 액과 살을 물리치고 마을의 안녕과 한해의 만복을 기원하는 굿이다. 우리의 전통 풍습과 민속놀이를 재현함으로써 전래문화의 소중함과 자부심을 갖게 하기 위해 마련했다.

연행은 길굿, 문굿, 대내림, 천왕메기 동제를 지낸 후 천왕메기굿, 지신풀이, 마을굿으로 이어진다.

한편, 평리3동 당산목은 수령이 300년된 회화나무로서 마을을 지키는 영험한 나무로 해마다 동제를 지내고 있다.

류한국 서구청장은 “천왕메기 동제 행사는 기해년 새해를 맞아 우리 서구 주민들에게 다복을 주는 민속신앙의 뜻을 담아 재현한 것이다"며 "우리의 전통 문화에 대한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황보문옥 기자 hmo491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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