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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안동

쇼핑축제로 전통시장 ‘활기’

이일재 기자 입력 2016.10.16 20:36 수정 2016.10.16 20:36

‘2016 Korea-Sale FESTA 안동구시장 쇼핑관광축제’가 전통시장과 안동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 넣고 있다. 이 축제는 지난달 29일부터 안동구시장과 남서상점가, 문화의거리에서 개최되고 있다.이번 축제는 각 시장별 테마축제와 거리공연, 대표상품 특가세일, 도시순환시티투어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돼 장별 정체성을 확립하고 내・외국인 전통시장 유입과 소비촉진으로 상권 활성화의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기간 중에는 주말마다 내・외국인 관광객과 시민들이 구름 인파를 형성하여 찜닭골목과 떡볶이 골목 등 대표 먹거리는 일부 매진되는 진풍경을 연출하여 탈춤 축제기간 중 오히려 원도심 상권이 침체된다는 우려를 씻고 시장 상인들에게도 화색을 돌게 했다. 안동 구시장에서 전통상품을 운영한 상인“한국의 맛을 찾는 외국인들이 한과를 선호해 매출이 50% 이상 증가했으며 탈퍼레이드, 시장만담 등에 참여하면서 축제도 즐기고 매출도 올라 모처럼 장사하는 맛이 난다”며 “이번 행사가 일회성이 아니라 지속적인 대안으로 마련되었으면 좋겠다”고 희망했다.이번 쇼핑관광축제 중 간고등어, 삼겹살, 과일 등 전통시장 대표상품 특가세일에는 행사 시작 전부터 고객들이 몰려 시장에 사람들이 들썩이며 파생 구매효과도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이에 따라 안동 구시장 상인회는 오는 31일까지로 연장키로 하고 지난 주말인 15일에 문화의 거리축제와 안동찜닭맥주축제(19일), 다양한 경품행사와 대표상품 특가 세일(14,17,18일)을 확대하여 전통시장과 원도심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아울러 푸드트럭 등 지역의 청년 창업기업의 참여 기회 제공 등으로 공생경제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안동구시장연합글로벌명품시장육성사업단은 앞으로 3년간 국비지원 사업으로 전통시장 글로벌 기반 구축사업, 서비스 디자인 개선사업, 마케팅 홍보사업 등을 추진, 이를 통해 전통시장 킬러 콘텐츠의 개발과 먹거리 특화, 사후면세점 구축, 쇼핑몰 구축, 디자인 및 ICT융합사업, 상인재창업, 청년몰 조성 등으로 안동구시장을 안동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발돋움시킨다는 방침이다.이일재 기자 lij1967@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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