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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안동

‘이동식 농업종합병원’ 큰호응

이일재 기자 입력 2016.10.16 20:37 수정 2016.10.16 20:37

안동시는 15일 오전 11시30부터 임하면 동부마을에서 농촌마을 어르신과 함께 나누는 맞춤형 봉사활동인 ‘제16차 이동식 농업종합병원’을 개최했다.이날 농촌진흥청(영농기술 전문가 60여 명)과 순천향대학교 구미병원(의료진 30여 명), LG전자 서비스팀, 안동시자원봉사센터 등 300여 명이 참여해 영농기술 상담, 의료봉사, 생활불편 해소, 일손돕기 등 재능기부 봉사활동으로 지역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다.이동식 농업종합병원은 농업기술 서비스, 의료복지 혜택 등이 상대적으로 불편한 농촌마을을 직접 찾아가 농촌 어르신, 지역 주민 등을 대상으로 영농기술 컨설팅, 의료봉사, 일손돕기 등을 하는 재능기부 봉사활동이다.농촌진흥청는 농업기술 전문가들이 벼, 과수, 과채류 등 주요 작목재배 현장의 문제점을 분석해 상담하면서 해결 방안을 찾아 주는 한편 영농에 필요한 농기계를 점검・수리도 했다. 이와 함께 고추수확 등 일손 돕기와 어르신들 대상으로 장수사진 촬영, 생활법률 상담, 이발 및 머리 염색에 대한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펼쳤다. 농촌진흥청 한의사가 직접 농부증 검진, 침술, 뜸 등을 시술했다.이날 의료봉사에 참여한 구미 순천향대 의료진은 농촌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내과, 정형외과, 영상의학과 전문의 교수들이 농부증 진료, 심전도검사, 골밀도검사, X-Ray 촬영 등 의료봉사와 농업인 건강 교육을 진행했다.LG전자 서비스팀은 밥솥, 냉장고, 선풍기, 전자레인지 등 가전제품을 무료 수리․점검해 주어 상대적으로 취약한 농촌생활 불편을 해소했다.‘이동식 농업종합병원’에 앞서 수박농사를 짓는 농업인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행복농업 이동상담장터’를 운영해 수박 농사 시 가장 문제점이 되는 시설하우스 연작장해, 역병, 탄저병 등 병충해 방제를 위한 현장 참여형 교육도 실시했다.이일재 기자 lij1967@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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