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읍은 20일 기해년 정월대보름을 맞이하여 성주 농협풍물패가 성주읍사무소 앞마당에서 군민의 안녕과 만복을 기원하는 지신밟기 놀이판을 벌였다.
30여명으로 구성된 성주농협 풍물패는 다소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성주읍사무소 이곳저곳을 누비며 흥겨운 농악으로 기해년 한 해 동안의 풍년과 주민들의 화합을 기원하며 연신 풍악을 울렸다.
성주읍은 음식과 술을 대접하며 남부내륙철도 성주역유치와 지역발전 및 무사안녕을 기원하며 큰 절을 올리는 고사를 지냈다.
오익창 성주읍장은 “이번 지신밟기 행사로 모든 액운을 떨쳐내고 한 해동안 군민 모두의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가득하길 바라며, 오늘 좋은 기운을 받아 남부내륙철도 성주역사 유치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성주 = 김명수 기자 kms4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