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 구천중학교(교장 김성완)의 1학년 학생 4명은 자유학기제를 맞아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다양한 진로체험활동을 실시했다.구천중은 지난 11일 교내 가사실에서 파스타, 피자. 라이스클레이 만들기를 실시했다. 학생들이 반죽하고 숙성시키며 요리를 완성하는 과정을 직접 해봄으로써 음식 만들기 에 흥미와 자신감을 가지게 됐다.특히 요리사가 장래 희망인 김중한 학생은 이러한 활동이 무척 즐거웠으며 자신의 꿈을 더욱 키워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하였다. 지난 12일엔 교사 2명의 인솔 하에 국내 6번째로 건설된 청송양수발전소를 견학했다. 이날 학생들은 전력 생산원리에 대한 강의를 듣고 지하 터널을 통하여 내려가 매우 큰 규모의 발전기를 관람했다. 이 발전기에서 생산된 전력이 경북 북부 지역에 공급된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이어 지난 13일 공동교육과정의 일환으로 진로체험센터에서 실시한 ‘드론 체험’에 참가해 이론수업을 듣고 난 후 ‘드론’ 만들어 직접 날려 보며 학생들은 무척 신기해하고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또 14일 부동면 주왕산에서 국립공원 주왕산과 관련된 동영상을 시청한 후 트레킹을 시작했다. 김판준 숲해설사 선생님의 주왕굴에 얽힌 이야기 및 꽃과 나무에 관한 이야기를 듣고 제 1폭포에서 제 3폭포까지 트레킹을 체험하여 체력 단련뿐만 아니라 자연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생각해 보는 계기를 가졌다.김성완 구천중 교장은 “이번 자유학기제 진로체험활동을 통하여 학생들은 다양한 직업을 탐색하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며 “이러한 활동이 학생들이 자기 적성에 맞는 직업관을 확립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