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이 따뜻한 이웃 사랑을 실천했다. 26일 군청 광장에서 공직자와 일반 주민이 참여한 가운데 오전 9시부터 오후4시까지 '사랑의 헌혈운동'을 전개했다.
한편 대한적십자 혈액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 25일 기준 적혈구제제는 4.4일분을, 농축혈소판은 1.7일분을 보유 중이며, 적절 혈액보유량이 5일 분 미만부터 관심, 주의, 경계, 심각으로 혈액수급 위기단계가 나뉘며 현재는 관심단계로 군민들의 헌혈 확대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날 고령군청 직원은 물론이고 고령소방서, 고령경찰서, 고령교육지원청 소속 직원과 관내 주민 40여명이 헌혈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헌혈 가능 기준은 만 16세 이상∼만 65세 미만으로 체중은 남자 50kg 이상, 여자는 45kg 이상이어야 한다. 헌혈 전에는 과음을 피해야 하고 최근 3일 이내 치료목적으로 약물을 복용했을 경우 헌혈을 할 수 없으며, 헌혈 후에는 5~10분 정도 휴식을 하고 수분을 많이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김곤수 보건소장은 “혈액은 장기간 보관이 불가능한 만큼 적정 혈액보유량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며, 귀중한 생명을 살리는 데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고령 = 김명수 기자 kms4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