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소방서는 봄철 등산객이 늘어나는 시기를 맞아 관내 주산 및 미숭산 주요 등산로에 설치된 산악위치표지판을 점검하고 119간이구급함을 정비하는 등 산악안전시설에 대해 일제점검을 실시했다.
등산객이 산행 중 사고를 당해 119에 도움을 요청할 때 가까운 거리에 있는 산악위치표지판에 표기된 현 위치 번호를 알려주면 구조대가 사고지점을 확인해 신속하게 구조 활동을 펼칠 수 있다. 또한 등산객 안전사고가 발생하여 의약품이 필요한 경우 고령소방서에 구급함 비밀번호를 문의(054-956-8116)해 119간이구급함에 들어있는 상비약 등을 사용할 수 있다.
소방서 관계자는 “개인 건강 상태와 신체 능력에 따라 적절한 산행코스를 선택하고, 산행 시 등산로에 설치된 위치표지판과 등산로 등을 미리 숙지해 안전사고에 대비해 줄 것”을 당부했다.
고령 = 김명수 기자 kms4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