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지역뉴스 경상북도

백두대간 산림산업 밸리로

이승학 기자 입력 2016.10.17 20:27 수정 2016.10.17 20:27

경북도, 산림산업 활성화…오늘 국립산림치유원 개원경북도, 산림산업 활성화…오늘 국립산림치유원 개원

경북도는 17일 봉화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서 김관용 도지사 주재로 현장간부회의를 열었다.이날 회의는 민선 4기 출범이후 경북도가 지속적으로 유치한 국립기관들의 개원을 맞아 4급 이상 도청 간부, 시․군 부단체장과 산림부서장, 산림조합장, 국립백두대간수목원 관계자 등 170명이 참석했다.도는 이들 기관과 연계한 백두대간 산림비즈니스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회의에서 산림청 산림복지시설사업단 김경목 시설과장은‘국립백두대간수목원 조성현황과 운영계획’을 설명하고 앞으로 지역발전계획과 연계해 수목원 시설을 확대 조성할 계획을 발표했다. 또 국립산림치유원 조성현황과 운영계획을 발표한 산림청 산림복지시설사업단 안진수 운영과장은 국립산림치유원의 산림치유, 휴양, 교육시설과 지역의 경북관광공사, 경북청소년진흥원 등과 연계해 휴양・치유 프로그램을 적극 개발할 것이라고 설명이 이어졌다.이날 산림청은 18일 개원하는 국립산림치유원이 앞으로 잘 운영될 수 있도록 경북도와 영주시・예천군의 전폭적 지원을 요청했다.이어‘백두대간 산림비즈니스 활성화 방안’보고회가 열렸다.경북도 조남월 환경산림자원국장은 국립백두대간수목원・국립산림치유원 등 국가시설과 연계해 산림테라피, 한방관광, 건강식품산업 등을 육성해 경북 북부권을 백두대간 산림산업 밸리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날 현장회의를 주재한 김관용 경북도지사는“경북은 산림생명자원과 산림휴양․문화자원이 풍부하며, 과거 전통 임업의 1차 산업에서 이제는 휴양, 레저, 문화, 관광, 산림복지 등 6차 산업으로의 산림에 대한 인식 전환이 필요하다.”며, “산에서 경북의 미래와 희망을 심고 경북발전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산에서 찾자”고 당부했다.김 지사는 전기차(트램)를 시승하면서 호랑이 숲, 백두대간 자생식물원, 시드볼트(종자저장시설) 등 수목원 주요 시설을 둘러보았다. 또 김 지사는 이 자리에서 수목원 직원들을 격려하고 “국립백두대간수목원과 국립산림치유원이 앞으로 지역과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세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