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는 최근 문경읍 및 마성면 일원에 추진 중인 상·하리 및 골 소하천정비사업의 본격적인 착수에 앞서 최근 주민설명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주민설명회는 소하천 주변 주민들과 사업 관련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소하천 정비사업 추진에 대한 설명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고,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알찬 설명회가 됐다.

이번 주민설명회를 가진 두 소하천은 문경읍내 도심과 솥골 마을을 가로지르는 소하천으로, 집중 호우 시 제방 유실과 하천 범람으로 주민의 생명과 재산의 피해가 극히 우려되는 지구로, 올해부터 155억여 원을 투입해 공사가 완료되는 2021년까지 치수 안전성 확보를 통해 재해 사전 예방과 효율적인 공간계획에 따른 안전하고 아름다운 소하천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상·하리 소하천정비사업은 문경읍 상리일원의 상류부 소하천으로 1.1km 구간에 호안정비, 교량개체 및 상류부 토사 유출방지를 위한 사방시설 등을 계획하고 있으며, 솥골 소하천정비사업은 호안 노후·불량 등으로 주민들의 오랜 숙원 및 재해에 극히 취약한 지구로서 소하천 1.5km 구간의 호안정비, 교량개체, 사방시설 등을 시공해 자연재해에 철저하게 대비할 계획이다.

아울러 참석한 주민들은 “상·하리 및 솥골 소하천은 우리 지역의 정기가 흐르는 하천이므로, 견실한 시공을 통해 어디에 내놓아도 괜찮을 멋진 명품 하천을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문경시 관계자는 “‘상·하리 소하천 정비사업’과 ‘솥골 소하천 정비사업’이 잘 추진되려면 우선 적극적인 주민 참여와 협조가 필요함을 강조했고, 조속히 사업을 추진해 주민 불편이 해소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문경=오재영기자.oh906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