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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구미

‘노동행정 뒷북’ 비난여론

김기환 기자 입력 2016.10.17 20:40 수정 2016.10.17 20:40

최근 일부 시민단체가 구미시에 대해 한국노총 구미지부에 근로자 대형 구판장 한국노총 무상 임대 및 보조금(위탁금)의 법령 조례 위반 등 부정적인 주장에 대해 궁색한 해명을 한 후 뒤늦게 근로자 복지시책 재검토에 나섰다. 특히 구미시의 한국노총에 대한 탈법적이고 특혜적인 보조금(위탁금) 실태 공개와 특정 정당과 특정 후보자를 지지하는 단체 보조금 지원 주장에 대해 궁색한 변명으로 일관해 시민들은 “독선적인 노동행정”이라고 비난하고 있다.구미시는 그 동안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묵묵히 일 해온 근로자의 사기를 진작시키고 산업현장의 안녕과 평화, 고용을 유지하기 위해 여러가지 노사민정협의회 관련 사업을 추진해 온 것으로 자평하고 있다.그러나 일부에서 특정 노동단체 소속만의 근로자를 위한 예산 지원 주장 및 관련 규정의 부적정함을 제기하자 전반적인 재검토를 통해 개선책을 마련키로 했다.특히 부정적인 시각을 불식시키기 위해 오는 29일 개최 예정인 노사민정 가족한마음 등반대회 등 연내에 남은 행사도 자제키로 했다.구미시는 21년 전에 설치된 근로자 대형구판장이 현대식 대형마트와 비교할 때 시대적으로 부합되지 않고 시설이 노후화 돼 휴점 상태에 있어 대안을 모색하고 있다.이에 관한 제도 개선과 건물 리모델링을 실시, 근로자들의 정보 교환 및 교류의 장으로 활용하는 등 효율적인 운영 방안을 강구중이다.구미시는 이번 기회를 계기로 예산의 보다 효율적인 사용과 전체 근로자를 위한 예산 집행에 철저를 기함으로써 건전 재정 운영에 만전을 기울여 나가기로 했다.한편 구미시는 이번 조치가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고 근로자의 복지증진, 노사상생을 위한 새로운 전기로 탈바꿈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나 지켜 볼 일 이다.구미=김기환 기자 khkim511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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