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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청송

세계지질공원센터‘국비 확보’

이창재 기자 입력 2016.10.17 20:42 수정 2016.10.17 20:42

청송군은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센터유치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나아가 세계지질공원의 선두주자로 우뚝 서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가지고 국비 확보에 본격 나섰다.청송군에 따르면 17일 한동수 청송군수(사진)가 직접 중앙부처를 방문해 세계지질공원 센터의 필요성을 역설하고 내년도 국비지원을 요청했다고 밝혔다.지난 2015년 11월 유네스코세 세계지질공원 신청서를 청송군이 지난해 11월에 제출하고 올 7월 중순 세계지질공원 평가위원(샤피아 박사-말레이시아, 한진팡 박사-중국)의 현장실사를 수행했다.또 올해 11월 중순쯤에는 세계지질공원 예비인증 여부가 발표될 예정이다.세계지질공원은 현재 전세계 33개국 120개소가 인증돼 있으며 UGGN를 통해 국제적 교류와 교육·홍보활동을 하고 있다.새롭게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받는 곳에서는 UGGN 발전을 위해 충분히 기여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청송은 2016년 5월 말, 한국지질자원연구원과 협력해 동아시아 및 동남아시아 지역 개발도상국을 대상으로 지질공원 발전 교육과 심포지엄을 개최한 실적이 있다. UGGN에서는 세계지질공원 확산을 위해 국제적으로 큰 공헌을 했다는 긍정적인 반응이다.교육과정은 한국지질자원연구원 국제지질자원인재개발센터에서 진행되었고 청송에서는 심포지엄과 현장답사가 이뤄졌다. 우리나라에서는 현재 7개의 국가지질공원이 운영되고 있고 10여개 지자체에서 지질공원을 추진 중이다. 세계지질공원은 유일하게 제주도가 2010년에 인증되었고, 현재 청송이 심사 중에 있으며, 오는 연말에는 광주 무등산이 신규로 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계속적으로 지질공원이 추진되고 있지만 사실상 지질공원 활성화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국제교류와 교육을 전담할 수 있는 센터가 지금은 전무한 상태이다. 한동수 군수는 “정부예산이 확정되는 11월 말까지 중앙부처와 국회를 수시로 방문해 국비예산 확보에 총력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창재 기자 sw483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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