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은 제100주년 3.1절을 맞아, 읍 시가지 및 주요 도로변에 가로기를 게양하고 대대적인 기념행사를 갖고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3월 1일 대가야박물관에서 곽용환 고령군수, 김선욱 고령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기관단체장, 군민 등 500여명이 모여 순국 선열들의 100년 전 그날의 함성을 가슴속 깊이 새겼다.
이번 행사는 고령군새마을회(회장 정해광)의 주관으로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로 “이제 우리는”선언문 낭독과 함께 만세삼창, 거리행진을 통해 다시한번 그날의 뜨거운 함성을 토해냈다.
곽용환 고령군수는 “우리 모두가 힘든 역경을 딛고 눈부신 광복을 이뤄 낸 선열들의 고귀한 헌신과 희생의 뜻을 영원히 잊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 행사에 앞서 곽용환 고령군수는‘독립선언서 필사 챌리지’에 동참하고, 다음 도전자로 김선욱 고령군의회 의장, 김인탁 고령문화원장, 윤상갑 농협고령군지부장을 지명했다.
고령 = 김명수 기자 kms4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