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는 지난달 26일 민간위탁기관 적격자 심사위원회(위원장 허정열)를 개최하고, 흥덕동 주변 주민들의 복지공간으로 사용될 흥덕종합사회복지관을 운영할 수탁기관으로 재단법인 한국기독교청년회 전국연맹유지재단(대표 안재웅)을 선정했다.
이날 선정심의회에서는 지난 1월 17일부터 31일까지 위탁 운영할 법인을 공개 모집한 결과 2개의 법인에서 신청해 수탁자의 적격성, 시설운영의 전문성 및 책임성, 지역사회와 협력적 관계조성 능력 등에 대한 심사평가와 법인관계자의 법인현황 및 사업운영계획 발표 및 질의 답변 등 종합적인 평가를 거쳐 수탁법인이 결정됐다.
수탁법인으로 선정된 재단법인 한국기독교청년회 전국연맹유지재단에서는 문경시와 2019년 3월경에 위탁협약을 체결한 뒤 사회복지관 설치신고, 사업자등록증 발급 등의 등록절차와 종사자 채용을 비롯한 종합사회복지관 운영 준비과정을 거쳐 빠르면 4월 중에 개관해, 경로식당 운영을 비롯한 맞춤형 사례관리, 지역사회 서비스 제공, 교육·문화·복지사업 등 본격적인 운영에 나설 계획이다.
이 복지관은 총 36억 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건축면적 475㎡(2층 건물)로 경로식당, 건강증진실, 프로그램실, 다목적실 등을 갖춘 종합복지관으로 지난해 2월 착공해 12월에 공사를 마무리했다.
문경=오재영기자oh906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