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의회는 지난 1일 오후 1시, 초전면 고산리 백세각 고택에서 개최된 성주파리장서 4.2독립만세운동 100주년기념사업의 일환인 '3·1절 백세각 태극기재연 행사'에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는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성주의 학생과 학부모들이 백세각에 모여 상황극, 태극기 그리기, 나의 독립청원서 쓰기, 소원서 만들기, 국내통고문 탁본하기를 진행하고, 항일의적비 앞에서 ‘독립군가’에 맞춰 플래시몹 공연을 하는 등 뜻 깊은 행사가 열렸다.
성주군의회 구교강 의장은 “백세각은 일제강점기 유림들이 모여 파리강화회의에 독립을 청원하기로 결의한 곳이자, 1919년 4월 2일 일어난 성주독립만세운동을 준비한 곳이기도 하다. 이런 의미 있는 장소에서 군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만들어진 행사라 더욱 의미가 깊고 앞으로도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가 많이 개최돼 그 의미를 되새기는 기회가 많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성주 = 김명수 기자 kms4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