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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물의 날, 환경정화 활동 전개

오재영 기자 기자 입력 2019.03.10 11:55 수정 2019.03.10 11:55

문경 달지 상수원보호구역

문경시 상수도사업소(소장 황식)는 지난 7일 2019년 세계 물의 날을 맞이해 점촌상수도 취수원으로 사용하고 있는 영순면 달지 상수원보호구역에 대한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

이날 정화활동에는 공무원, 검침원, 상수도대행업체 권용훈 ㈜정우건설대표 외 11명, 주민 등 70여명이 참여했다. 상수원보호구역내 불법행위 단속, 장마 시 유입된 폐비닐, 쓰레기, 잡목 등 수질오염 물질 제거, 보호구역 주변 오수배출 농가 지도, 물 절약 실천 캠페인 실시 등 각종 쓰레기 2톤가량을 수거했다.

또한, 초봄 하천수위가 낮아져 하천 바닥에 있는 쓰레기와 갈대 사이에 있는 영농폐비닐, 플라스틱, 스티로폼, 건축폐자재 등 각종 쓰레기 2톤가량을 수거했다.

세계 물의 날은 먹는 물을 비롯한 수자원에 대한 중요성을 환기하기 위해 제정됐다. 유네스코의 ‘물 개발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 인구의 약 20%가 정수처리 되지 않은 물을 마시고 있으며, 세계적으로 물 부족 문제가 심각해지는 주요 원인은 도시화와 인구집중, 이상기후로 인한 가뭄이며, 전 세계 인구의 1/3은 물 부족에 시달리고 있는 형편이다.

1992년 11월에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에 열린 UN 환경개발회의에서 제안한 의제 21(Agenda 21)을 받아들여 3월 22일을 ‘세계 물의 날’로 제정?선포하고 1993년부터 기념하기 시작했다.

우리나라는 1990년부터 매년 7월 1일을 물의 날로 지정해 관련 행사를 개최하다가 UN의 요청을 받아들어 1995년 3월 22일로 변경해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문경시는 1998년부터 매년 물 절약 캠페인 및 환경정화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4개소의 취수원 중 달지, 문경하리, 문경당포, 가은 취수장에 대해 상수원보호구역으로 2.4㎢를 지정 운영 관리하고 있으며, 매일 순찰활동을 통한 보호구역내 각종 표지판, 표지석 등 시설물을 철저히 관리하고 있다.

고윤환 문경시장은 “시민 모두가 물을 조금씩 절약하는 생활습관이 필요하다”며,“미래세대가 물 때문에 비싼 대가를 치루지 않도록 지금부터 물 절약운동에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문경=오재영기자oh906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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