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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청송

청송군 소나무재선충 예방총력

김승건 기자 기자 입력 2019.03.13 11:06 수정 2019.03.13 11:06

소나무류 불법 이동 집중단속

청송군이 건강한 산림과 생태계 유지를 위해, 소나무 재선충병의 선제적 예방에 총력을 기울인다.

소나무 재선충병은 크기 1mm 내외의 소나무 재선충이 소나무 조직 안으로 침투한 후 수분의 흐름을 막아 나무를 급속하게 죽이는 병으로, 일단 감염되면 회복이 불가능해 '소나무 에이즈'로 불린다.

현재 경북도내 소나무 재선충병 미감염 시군은 청송군과 울진군, 울릉군 3개 군에 불과해 군은 청송의 상징인 소나무를 지키기 위해 예방나무주사, 항공예찰, 소나무류 이동단속 초소 운영 등을 적극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소나무 재선충병의 매개충인 솔수염하늘소의 우화기 이전인 3월 말까지 청송군 경계 및 주요 도로변 주변, 소나무 마을숲 등에 예방나무주사 실시를 완료하고, 헬기·드론 등을 활용한 항공예찰과 지상 정밀예찰을 병행해 소나무 재선충병 예방에 심혈을 기울일 계획이다.

또한, 재선충병의 인위적인 침입 및 확산을 저지하기 위하여 소나무류 이동 단속초소를 운영해 소나무류 불법이동 여부 등도 집중 단속한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소나무 재선충병은 예방과 조기발견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므로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 “재선충병으로부터 소중한 산림을 보호해 산소카페 청송을 지속적으로 유지토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청송 김승건기자 seunggeon414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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