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는 지난 17일 독일 브라운슈바이크에서 청년취업을 위해 AWO(노동자 사회복지협회), 구미대학교와 3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로써 구미시와 구미대는 청년들을 매년 10명씩 독일에 파견해 AWO를 통해 전문 요양보호사로 양성한 뒤 현지에 취업할 수 있게 됐다.올해초 독일 소재 구미 통상협력사무소와 AWO가 해외 청년일자리 창출사업의 일환으로 전문 요양보호사 양성을 위한 협의를 진행해 왔으며 지난 6월 구미시와 AWO, 구미대학교가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독일에서 6개월간의 어학연수를 마치면 AWO가 3년간 이론과 실습교육을 통해 전문 요양보호사로 양성하며, 자격을 취득하면 3년간 AWO 산하기관에서 근무하게 된다.구미시는 청년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 청년 창업을 지원하고, 지역산업과 연계한 맞춤형 일자리를 만들어 왔으며, 대학에 창조일자리센터를 운영해 단계별로 취업을 지원해 왔다.경제협력실무단 단장으로 독일을 방문 중인 박종우 경제통상국장은 협약을 체결한 후, “독일과의 협력을 확대해 국내취업의 한계를 해외취업으로 극복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구미=김기환 기자 khkim511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