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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사회

김천시, 도심 출몰 멧돼지 4마리 포획

나채복 기자 기자 입력 2019.03.18 11:10 수정 2019.03.18 11:10

달봉산 등산로 및 마을 출현

김천시는 지난 15일 유해야생동물 기동포획단이 전격적으로 공렵을 실시한 결과, 등산로 및 마을까지 내려온 멧돼지 4마리를 포획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시는 평소 많은 시민들이 등산을 즐기는 달봉산에 멧돼지가 파헤쳐 놓은 현장을 보고 혹시 멧돼지와 마주칠 수 있다는 불안감에 신고가 끊이지 않았으며, 최근 시청 인근 금음마을 민가까지 멧돼지가 출몰한다는 신고가 있었다.
이에 시민의 안전과 생명 보호를 위해 사전에 현수막을 통해 공렵 사실을 알리고 주요 등산로 입구 출입 통제를 실시한 후, 최대한 안전 수칙을 지키면서 포획 활동을 펼쳐 멧돼지 4마리를 한꺼번에 포획하는 큰 성과를 거뒀다.
기동포획단을 지휘하고 있는 문영순 야생생물관리협회 김천지회장은 “앞으로도 멧돼지 출몰이 잦은 도심지 주요 등산로를 중심으로 공렵을 실시하여 시민이 안전하게 등산을 즐길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공렵 결과를 보고 받고 “이번 멧돼지 포획으로 달봉산을 찾는 많은 시민들이 멧돼지로 인한 불안감이 다소 해소 되었으리라 생각하며, 앞으로도 시민이 안전하게 등산을 즐길 수 있도록 수고스럽지만 기동포획단에서 노력을 경주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천=나채복 기자  xg0123@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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