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 호계면은 지난 18일 문경대학교 기숙사에서 ‘찾아가는 민원실’을 열고 현장에서 본인확인 및 전입의사를 확인해 전입신고를 접수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문경대학교 학생들이 전입신고를 위해 호계면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할 경우 불편한 교통여건과 수업으로 시간이 부족한 학생들의 부담을 덜어주고자 기획했다. 전입신고 접수와 더불어 홍보전단을 나누어주는 등 문경시 인구증가시책 홍보도 겸해 운영됐다.
이 날 찾아가는 민원실에서 전입신고 한 학생은 22명으로 현재까지 총 84명이 전입했다. 이들은 언제 전입신고를 해야 하나 걱정을 하고 있었는데 학교에서 이렇게 편리하게 신고 할 수 있어 마음이 홀가분해졌다고 말하는 등 높은 호응을 보였다.
김경수 호계면장은 “찾아가는 민원실 운영으로 학생들은 전입신고에 대한 부담을 덜었고, 시는 인구수를 늘리는 1석 2조의 효과를 얻었다”면서, “문경시로 전입 신고하는 학생 한명 한명이 모두 소중한 문경의 시민이며, 이 날 전입신고를 하지 못한 학생들을 위해 3월 하순경 한 차례 더 방문할 것”을 약속했다.문경=오재영기자oh896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