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남구 연일읍은 최근 연일읍행정복지센터에서 3월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정례회의에 앞서, 복지안전망 구축을 위한 명예 사회복지공무원을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과 지역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위촉했다.

이날 위촉된 명예 사회복지공무원은 연일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28명과 복지에 관심이 깊은 주민 5명으로 구성됐으며, 점차 참여자를 확대해 이웃이 이웃을 함께 돌보는 체계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명예 사회복지공무원은 사회보장급여의 이용·제공 및 수급권자 발굴에 관한 법률에 근거해 공공기반의 복지 전달체계 확충과 주민의 자발적 참여를 통해 경제적·관계적 빈곤문제 해소를 위한 인적안전망 구축의 일환으로 무보수 명예직의 지역주민이다.

앞으로 명예 사회복지공무원은 복지위기가 예상되는 가구에 대한 초기 위험감지, 복지욕구파악, 제도안내 등을 실시하며, 연일읍행정복지센터 직원과 함께 가구방문을 통한 안부확인, 친교 등을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정재학 연일읍장은 “지역의 사정과 이웃의 어려움을 잘 아는 분들과 함께 하게 돼 든든하다”며 “명예 사회복지공무원으로서 사명감을 갖고 따뜻한 연일을 함께 만들어나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포항=정승호 기자 phcgn@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