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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대구

도서관인 4,000명 엑스코에 모인다

전경도 기자 입력 2016.10.20 19:59 수정 2016.10.20 19:59

대구시와 한국도서관협회는 “변화하는 도서관, 세상을 리드하다”라는 주제로 제53회 전국도서관대회를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대구 엑스코에서 개최한다. 전국도서관대회는 도서관의 지식, 정보, 교육, 문화 중심기관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고, 보다 성숙한 도서관 문화의 발전 및 도서관 현장 사서의 직무능력 향상을 목적으로 매년 개최되고 있다.제53회 전국도서관대회에는 대통령 소속 도서관정보정책위원회 및 문화체육관광부 등 관련 정부부처, 대구광역시, 국회의원, 17개 시·도 및 교육청 관계자, 전국 도서관 관련 단체, 문헌정보학과 교수 및 학생, 전시 관계자 등 약 4,0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이번 대회는 총 3일간 일정으로 개최되며, 첫째 날인 10월 26일(수)에 ‘개회식’과 ‘도서관문화전시회’, ‘만남의 자리(리셉션)’ 등을 시작으로 둘째 날인 27일(목)까지 ‘학술 프로그램’, ‘도서관문화전시회’가 진행된다.셋째 날인 10월 28일(금)에는 대회참가자가 대구시(경산시 포함)의 도서관을 탐방하고, 대구시와 대구컨벤션관광뷰로가 주최하는 대구지역 문화관광프로그램 등에 참여하는 자유일정으로 구성된다.‘개회식’에는 곽동철 한국도서관협회 회장의 개회사에 이어, 권영진 대구광역시장, 정관주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 신숙원 대통령 소속 도서관정보정책위원회 위원장, 새리 펄드먼(Sari Feldman) 미국도서관협회 前회장, 마쓰야마 이와오(Iwao Matsuyama) 일본도서관협회 국제교류위원 등이 대회를 축하하고 참석한 도서관인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특히, ‘2016 전국 도서관 운영평가 우수도서관 시상식’을 비롯해 한국도서관협회 주최로 올해 처음으로 시행되는 ‘이병목 참(사서상)司書賞’ 시상식이 진행된다.아울러, 대회 기간 동안 세미나 23건, 워크숍 16건, 포럼 6건, 특별강연 3건, 주제발표 7건 등 총 54건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개최될 예정이다. 특히, 새리 펄드먼(Sari Feldman) 미국도서관 前회장 특별 초청 강연과 2016년 도서관 빅데이터 활용 세미나를 주목할 만하며, 대구시는『책 읽는 대구』만들기를 주제로 한 세미나를 개최한다.또 도서관 및 도서관 관련 기업 65개 회사(124개 부스)가 참여하는 ‘도서관문화전시회’에는 한국도서관협회 홍보부스, 대구시 공공도서관 홍보부스, 2016 전국 도서관 운영평가 우수도서관 홍보부스, 신기술과 상품을 선보이는 전시부스 등이 마련된다. 대구시는 공공도서관의 특화된 프로그램 및 진행하고 있는 다양한 사업을 공유하여 ‘책 도시 대구’ 브랜드 알리기에 앞장설 예정이며, 대회 기간 동안 도서관 탐방 및 시티투어 등을 통해 관광도시 대구도 널리 알릴 예정이다. “사람은 책을 만들고 책은 사람을 만든다”라는 말처럼 전국도서관 대회는 대구시민들에게 책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동시에, 도서관과 독서에 한 번 더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될 것이며, 대구시의 독서율을 향상시켜 ‘책 읽는 대구 만들기 사업’의 추진도 한 단계 더 나아갈 것으로 보인다.한편, 대구시는 남구에 소재한 미군부대 캠프워크 반환부지에 ’18년 6월 착공을 시작하여 ’20년 10월 개관을 목표로 대표도서관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대표도서관은 대구시의 공․사립 공공도서관을 아우르는 컨트롤타워로 자리매김할 것이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대표도서관 건립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권영진 대구시장은 “독서하기 좋은 시기에 전국도서관대회가 대구에서 열려 대구시민의 독서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고,「책 읽는 도시 대구 만들기」사업 추진의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많은 성원과 관심을 당부했다.이번 대회의 자세한 행사일정은 전국도서관대회 홈페이지(http://conference.kla.kr)를 참고하면 된다. 대구=전경도 기자 newskd@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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