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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경제

대구TP, 지역 中企 품질평가 비용 지원

황보문옥 기자 기자 입력 2019.03.25 11:35 수정 2019.03.25 11:35

기계·부품·제조업 분야, 5백만원까지

대구TP 연구원이 나노 소재의 미세 표면관찰, 성분 분석, 전기적 특성 측정을 할 수 있는 ‘주사전자현미경’을 테스트하고 있다. 대구테크노파크
대구TP 연구원이 나노 소재의 미세 표면관찰, 성분 분석, 전기적 특성 측정을 할 수 있는 ‘주사전자현미경’을 테스트하고 있다. 대구테크노파크

 

대구테크노파크(대구TP)가 공인인증 및 시험분석 비용을 지원해주는 사업을 추진한다.

대구TP 나노융합실용화센터는 대구시의 지원을 받아 추진하는 ‘2019년 중소기업 부품소재 품질향상지원사업’에 참여할 지역기업을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이 사업은 연구기관의 첨단 인프라를 활용해 지역 중소기업이 생산한 제품의 품질안정과 성능 확보 및 개선, 불량 원인 분석을 위한 시험평가 지원을 목적으로 한다.  

연중 수시 모집하는 이번 과제 모집대상은 현재 대구에 본사 및 공장을 보유하고 있는 기계·부품·제조업 분야에 종사하는 곳이면 지원 가능하다. 

지원범위는 대구TP 나노융합실용화센터가 보유한 장비를 이용할 경우 최대 3백만원, 외부 공인기관의 장비를 활용할 경우 최대 5백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대구TP 나노융합실용화센터는 현재 주사전자현미경을 비롯한 분석 및 측정관련 장비 140종 및 국제공인시험기관(KOLAS) 시험규격 23종을 보유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이 사업에 참여한 블루에너지는 기업 맞춤형 컨설팅을 통해 전자파적합성평가(EMC) 및 전기안전 검사를 받으며 KC 인증 획득에 성공, 제품의 안정성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이를 토대로 조달청 나라장터 온라인 쇼핑몰에 등록하게 됐고 그 결과 5천여만원의 신규 매출을 올리는 등 관급시장에 성공적으로 연착륙 할 수 있게 됐다.

최정건 대구TP 나노융합실용화센터장은 “국제 공인규격에 준하는 시험분석 및 신뢰성 평가 지원사업을 통해 지역 기업의 기술 경쟁력 확보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관심 있는 기업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황보문옥 기자 hmo491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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