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20일 오전 10시 도청 화백당에서‘2015경북문경세계군인체육대회’의 성공개최에 공이 큰 경북도와 문경시 등 11개 기관․단체와 개인 347명에 대한 시상식을 가졌다. 지난해 세계 유일한 분단국의 인구 8만 작은 소도시 문경에서 세계 117개국 군인 7천45명이 모여 국적과 인종, 이념과 종교를 넘어 스포츠를 통해 세계평화와 인류공영의 이상을 구현하고 우정을 나누는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러낸 주역들이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 ‘2015경북문경세계군인체육대회’는 국내언론은 물론 세계 유명언론들도 깜짝 놀랄 기적을 만들었다. 인프라도 부족하고 경험도 없는 소도시 문경이 과연 세계적인 대회를 치를 수 있겠는가? 하는 우려를 말끔히 씻어내고, 국방부와 대회 조직위원회, 경북도와 문경시를 비롯한 8개 시군이 힘과 지혜를 모아 성공적인 대회를 치렀다. 특히, 선수촌이 부족했지만 대형 선수촌을 건립하지 않고 카라반형 선수촌을 만들어 비용을 절감하는 등 다른 대형이벤트의 귀감이 됐다. 또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에서 가장 평온하고 안전한 대회로 기록됐다. 안전한 대회를 치루기 위해 도지사와 공무원, 군인들이 합동으로 대테러 훈련을 실시했고 수차례의 현장점검을 통해 안전한 대회를 치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