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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문경

사과농 함박웃음에 따뜻한 사랑나눔‘잔잔’

오재영 기자 입력 2016.10.23 16:54 수정 2016.10.23 16:54

제11회 백설공주가 사랑한 문경사과축제 폐막제11회 백설공주가 사랑한 문경사과축제 폐막

‘백설공주가 사랑한 문경사과’ 라는 주제로 개최된 제11회 문경사과축제가 23일 열띤 성원 속에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지난 8일부터 문경새재도립공원에서 16일간 펼쳐진 제11회 문경사과축제는 가족단위 관광객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로 진행한 가운데 32만명의 관광객들이 찾았고, 사과판매액 26억원의 판매 실적을 올리는 등 전국 최고의 사과축제로서의 명성을 확인했다.특히 올 여름 폭염 등 이상기온으로 다른 해보다 큰 어려움을 겪었던 사과농가는 이번 축제를 통해 전국적 홍보와 판매량 증대로 활력을 톡톡히 불어넣는 계기가 됐다.이번 축제는 사과따기 체험, 사과낚시 체험, 사과스쿨 등 가족단위 관광객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로 큰 호응을 얻었으며, 사과나무아래 도서관과 사과레고체험, 사과비즈공예, 어린이 놀이터 등 어린이들을 위한 공간을 운영해 인기를 끌었다. 또한 문경사과 홍보관을 운영하여 감홍, 부사 등 문경 대표 사과 및 평소에는 접할 수 없는 이색 품종들을 전시해 이목을 끌었으며, 제1관문 모형의 진짜 사과로 만든 ‘문경 사과성’은 많은 관광객들의 포토존 명물로 자리매김했다.또한 올해는 11회를 맞이해 축제수익금의 일부를 11명의 개안수술비로 지원하고, 문경사과 경매 수익금 일부는 저소득층 여성용품 지원사업으로 기부한다. 뿐만 아니라 사과 판매부스 참여농가는 문경명품사과 90박스(450kg)를 관내 복지시설에 기증하여 더욱 의미 있고 따뜻한 축제를 만들었다.고 윤환 문경시장은 “제11회 문경사과축제가 성황리에 끝날 수 있도록 도와준 사과재배농가와 시민 여러분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장수도시 문경의 일등 비결인 문경사과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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