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구가 지난달 11일 ‘ 옛 두류정수장 부지 ’ 시청사 유치 타당성조사 연구용역 착수보고회에 이어 지난 26일 중간보고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구는 ▲대구의 균형발전과 편리한 접근성 ▲부지매입비 없는 경제성 ▲대구의 백년대계를 바라보는 랜드마크 최적지로서 시청사 유치 타당성을 합리적이고 객관적으로 입증해 나갈 연구용역에 대해 중간점검 했다.
이번 보고회는 국내?외 우수한 시청사 사례를 통해 바람직한 시청사의 입지 요건을 제시하고 시민설문조사 결과와 시청사 유치 당위성에 대한 연구결과를 보고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2010년 실시한 대구시청사 후보지 평가기준과 경북도청 이전 등 선행사례의 입지선정 기준을 토대로 한 시청사 후보지에 대한 입지조건 분석 결과 개발비용성, 토지확보성, 지역편의성에서 우위를 보이며 두류정수장 부지가 1순위를 기록했다.
이후 중간보고회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내달 시민공청회와 최종보고회를 거쳐 4월말 연구용역을 확정?마무리할 계획이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대구시청사 건립은 사사로운 이해관계에 얽매이지 않고 250만 대구시민의 자랑이 되고 미래백년 대구발전을 이룰 수 있는 곳에 시청사가 건립될 수 있도록 긴 안목과 혜안으로 입지를 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황보문옥 기자 hmo491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