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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경 한뿌리 상생위원회 새 출발, 실천적 元年

황보문옥 기자 기자 입력 2019.03.28 20:09 수정 2019.03.28 20:09

‘상생협력 그랜드플랜’ 기본방향 발표

28일 대구 노보텔 버건디홀에서 열린 대구경북한뿌리상생위원회 정기총회에서 공동위원장인 이철우 경북도지사, 권영진 대구시장 등이 비빔밥 퍼포먼스를 진행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28일 대구 노보텔 버건디홀에서 열린 대구경북한뿌리상생위원회 정기총회에서 공동위원장인 이철우 경북도지사, 권영진 대구시장 등이 비빔밥 퍼포먼스를 진행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대구경북한뿌리상생위원회는 28일 대구 노보텔 버건디홀에서 공동위원장인 권영진 대구시장과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참석한 가운데 ‘대구·경북 한뿌리상생위원회 정기총회’를 가졌다.
이번 총회에서는 2019년을 대구·경북 한뿌리 상생협력의 실질적 원년으로 인식하고, 민선7기 시·도지사와 함께 할 상생위원 40명을 새로 위촉했다. 또한, 상생협력사업을 촉진하고 파급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상생협력 그랜드플랜’수립의 기본방향을 발표하고, 상생협력 안건심의에서는 기존 35개 사업에 대한 추진상황 점검과 함께 15개의 신규사업을 추가하기로 의결했다.
새로 위촉된 상생위원 40명 중 위촉직 34명에는 시·도의원, 언론인, 학계, 경제·문화·관광분야 전문가는 물론 70~80년대에 태어난 경북청년CEO협회장과 경북정보화농업인연합회장, 반디협동조합 상임이사, 대구사회적경제지원센터장, 경북상인연합회장 등 대구·경북을 대표하는 각계각층의 다양한 청년대표와 상인대표를 수혈함으로써, 신바람 나는 대구·경북 상생협력의 새 시대를 열어갈 것임을 천명했다.
특히, 이번 총회에서 발표한 ‘대구·경북 상생협력 그랜드플랜’은 ‘함께 이룬 세계일류, 행복한 대구경북’을 비전으로 제시하고 ▲든든한 700만 경제공동체 ▲세계로 열린 인프라 ▲위대한 대구·경북 사람의 3대 목표와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건설 ▲빠르고 편리한 광역교통망 확충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관광콘텐츠 ▲함께하는 이웃공동체 실현 등 10대 전략과제를 담고 있어 대구·경북 상생협력사업 핵심 전략사업의 구체화를 통해 새로운 도약의 토대가 마련될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신규사업으로 확정된 15개 상생과제에는 ▲2020년 대구·경북 관광의 해 공동추진 ▲대구·경북형 대기질 진단시스템 구축사업 ▲기능상실 전통시장을 활용한 도농상생 직거래장터 조성 사업 ▲지역의 인재를 대상으로 미래 신산업 8개 분야에 대한 교육과 지역기업 취업까지 연계 지원하는 지역혁신 인재양성 프로젝트 사업 ▲조야-동명 광역도로 건설 사업 등이 포함됐다.
한편, 지난해 8월 13일에는 경북도지사와 대구시장이 도청 화랑실에서 ‘대구·경북은 하나다’라는 슬로건 아래 ‘대구경북 한뿌리 공동선언문’을 채택한 이후 ▲시·도지사 1일 교환근무 실시 ▲국·과장급 1대1 인사교류(문화관광체육국장, 사회적경제과장) ▲시도 실국장 1일 교환근무 추진(기획조정실장 등 11개 실국) ▲대구·경북 시·도의회 상생발전 협약 체결 ▲대구·경북 30개 기업체 미세먼지 공동대응 협약 체결 등 대구경북 상생협력의 가시적 성과들을 만들어 가고 있다.
대구경북한뿌리상생위원회는 정부차원이 아닌 대구·경북의 자생적 기구로서, 지난 2014년 11월 출범해 시·도지사를 공동위원장으로 40명의 위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동안 활발한 세미나, 정책연구, 과제공모 등을 통해 ‘2015 세계 물포럼 성공개최’, ‘대구경북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 ‘2?28 국가기념일 지정’, ‘도시철도 1호선 하양연장’등 많은 성과를 거뒀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대구경북 상생협력은 선택이 아닌 생존과 지역발전을 위한 필수 과제라는 인식에 기반을 두고, 미래의 상생비전 전략 하에 시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대구경북상생협력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여 대구경북이 대한민국의 중심에 우뚝 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대구·경북은 한뿌리”임을 강조하고 “대구·경북의 숙원사업인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건설과 경제공동체 실현을 위해서는 강력한 협력체계를 통하여 그 어느 때 보다 대구·경북이 뭉쳐야 산다”고 밝히며, 대구경북의 굳건한 상생협력의 의지를 피력했다.
황보문옥·김범수 기자  news12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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