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학교는 최근 한국어문학과 주임교수인 양진오 교수와 전공 학생들이 향촌동을 배경으로 스토리텔링 맵 북을 제작했다고 1일 밝혔다.
양 교수와 학생들은 대구대학교 링크사업단의 커뮤니티 케어 스튜디오 사업의 지원을 받아 지난 해 가을부터 대구의 대표적인 원도심인 향촌동 일대를 집중적으로 답사하고, 그 결과를 '향촌'이라는 제목의 스토리텔링 맵 북으로 제작했다.
'향촌'은 한국어?중국어?일본어판 등 총 세 종으로 제작됐다. 특히 참여 학생들은 스토리텔링 창업동아리를 조직해 '향촌'과는 별개로 '북성로대학'이라는 제호의 대구 원도심 매거진을 제작하기도 했다.
양진오 교수는 지난해 대구 원도심에 스토리텔링 연구소인 '북성로대학'을 개관했다. 그는 “앞으로 동아시아의 골목과 거리를 무대로 전개된 한중일 교류의 스토리를 발굴하고 이 과정에서의 경험을 학생들의 교육과 창업 지원에 활용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황보문옥 기자 hmo491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