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카누연맹(회장 유수호)와 안동시카누연맹(회장 권순철)이 지난 21일 저소득층 소녀들에게 전달해달라며 안동시에 여성위생용품(30박스・300만원 상당)을 기탁했다.최근 여성용품(생리대) 가격 인상으로 저소득층 소녀들의 경제적 부담이 커지고 있다는 문제가 사회적으로 대두되면서, 경북카누연맹과 안동시카누연맹이 공동으로 출연한 기금으로 여성용품을 구매했다.이날 안동시청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권영세 안동시장을 비롯해 안동시카누연맹 권순철 회장, 안동시의회 권남희 시의원, 안동시 여성가족과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경북카누연맹과 안동시카누연맹이 지원한 물품은 총 30박스(중형 15박스, 대형 15박스)으로 안동시는 지역의 저소득층 75가정의 소녀들에게 지원할 예정이다.안동카누연맹 권순철 회장은 “오늘의 작은 성원과 보탬으로 저소득층 여성청소년들이 안정적인 생활을 하고 신체적․정신적으로 밝고 건강하게 성장하는데 조금이나마 위안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한편, 이번 여성용품 전달식은 지난달 권남희 시의원이 안동시의회 임시회 5분 발언에서 저소득층 여성청소년들을 위한 생리대 지원 방안을 집행부에 요청한 것을 계기로 마련된 자리다.김가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