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지난달 30일 울릉일주도로 개통기념 전국마라톤대회에 참석한 후 새바람 행복경북의 도정방향을 공유하고, 도민들의 다양하고 생생한 목소리를 도정에 반영하기 위해 찾아가는 현장 소통 간담회를 가졌다.
울릉군 한마음회관에서 열린 소통간담회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 김병수 울릉군수, 정성환 울릉군의회 의장, 남진복 도의회 의원, 울릉군 기관·사회단체장과 주민대표 등 120여명이 함께 했다.
이자리에서는 참석자들과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질의, 건의사항 등을 청취하고 울릉 여행자센터 건립, 일주도로변 대기질 개선, 근해잠수기 어선 감축 등 일주도로 개통에 따라 울릉군의 발전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이철우 지사는 곧바로 일주도로를 따라 주요 관광지를 체험했다.
갈수록 어려움이 심해지고 있는 경북의 현실을 관광으로 극복해 나가겠다는 이철우 경북지사가 울릉도를 국내 최고의 섬관광 명소로 육성하기 위한 밑그림 스케치에 나선 것.
SNS를 통해 울릉관광을 알리기 위해 서울에서 내려온 파워블로거 21명과 경북여행 sns기자단 및 중국 유학생 기자단 23명, 그리고 언론인들을 대상으로 한 여행 가이드를 마다하지 않았다.
평소 경북은 가장 많은 역사문화유산과 뛰어난 자연생태경관을 갖고 있어 관광은 경북이 가장 잘 할 수 있다고 강조해 온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울릉도는 단지 우리 경북 안에 있어 자랑하는 것이 아니라, 대한민국 최고, 세계 최고의 비경이다. 이번에 55년 만에 개통된 울릉일주도로는 울릉관광 활성화의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울릉공항 건설로 하늘 길을 여는 등 관광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해 동북아를 대표하는 글로벌 섬 관광, 해양관광의 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황보문옥·김민정 기자 namastt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