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군은 대구를 낳은 모태로서, 유구한 역사의 숨결이 살아 숨 쉬고 문화의 향기가 곳곳에 스며있는 자랑스러운 고장이다.이번에 첫 출간된 《새로운 100년 달성, 문학의 향기로 수놓다》는 달성을 소재로 한 전국 최초의 수필집이다. 삼국유사를 집필한 일연선사와 동방 5현에 빛나는 소동학자 김굉필 선생의 고고한 삶과 정신, 학문, 사육신 박팽년 선생의 충절, 그리고 임란 때 귀화한 김충선 장군의 구국정신을 작가들의 수려한 필체로 그려냈으며, 천혜의 비슬산과 낙동강에 서린 문화에 비단 같은 고운 옷을 입혀 세상 밖으로 나오게 하였다.이 책자는 군내 각급 기관단체와 학교, 도서관은 물론 지역의 언론사와 전국의 문인협회와 재경향우회, 전국의 국공립도서관에 배부하게 된다.여기에 실린 총 59편의 수필은 출향 문인과 향토작가가 현장을 누비며 체험을 바탕으로 쓴 글로 달성만이 가진 고유한 정서를 담아냈다. 우뚝 솟은 비슬산에서, 서원과 사찰에서, 100대 피아노 선율이 흐르는 공연장에서, 낙동강과 정겨운 돌담과 벽화에서, 초라한 무덤에서 달성의 향기를 추출해 빛나는 보석으로 탄생시켰다.또한 달성문인협회에서는 비슬산 참꽃을 주제로 한 참꽃 시 100인 선집을 펴내기도 했으며, 매년 참꽃문화재에 참여하여 참꽃 시화전 및 순회전시회, 군민과 함께하는 시 낭송회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개최함으로써 문학의 대중화를 꾀하고 있으며, 달성군을 알리는데 앞장서 오고 있다. 이밖에도 향토색을 강조한 작품을 시 낭송회를통해 문학의 대중화를 꾀하는데 앞장서도 있다. 아울러 한국문인협회 소속 인문학컨텐츠분과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전국문인들을 초청, 창작활동을 위한 프로그램을 주도적으로 추진함으로서 2016년 전국문인협회 우수단체로 추천되기도 했다.달성문인협회 서정길 회장은 《새로운 100년 달성, 문학의 향기로 수놓다》 수필집이 22만 군민에게는 애향심을 불러일으키고, 출향인에게는 어머니 품 같은 고향의 정취와 향수享受에 젖어들게 할 뿐 아니라, 군민에게는 일등 문화 군민으로서의 자존감을 갖게 해 줄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곳곳에 스며있는 자랑거리를 스토리로 엮어 문향의 맥을 이어가겠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달성=예춘호 기자 sm86111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