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한국 대구 서구청장(사진)이 1일 부터 경기침체로 인한 소비위축과 최저임금 인상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소상공인들의 영업 비용부담 완화와 안정적 경영환경 유지를 통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소상공인 간편결제 시스템인 ‘제로페이’가맹점 접수창구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제로페이'는 소상공인의 카드 수수료 부담을 줄이기 위해 도입한 모바일 간편결제 서비스로 소비자가 본인의 스마트폰으로 소상공인 가맹점의 QR코드를 스캔하고 결제 금액을 입력하면 소비자 계좌에서 소상공인 계좌로 구매금액이 직접 이체 되는 방식이다.
또 소비자는 연말정산 소득공제 40%와 소상공인은 결제수수료 0%(연매출 8억원 이하 사업자)의 혜택이 주어지기 때문에 사업주와 소비자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새로운 결제방식이다.
가맹점 가입대상은 사업자번호를 가진 개인 또는 법인 사업자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제로페이’ 홈페이지에 접속 후 온라인으로 신청하거나,구청 민원실 및 동행정복지센터, 대구은행, 농협, 우체국에 비치된 가맹점 가입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특히 서구는 오미가미거리, 무침회골목, 전통시장, 상점가 등을 중심으로 가맹점 가입안내와 통장회의, 직능단체 회의시 소비자 이용 독려 등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류한국 청장은 “제로페이 서비스가 조기에 정착되도록 적극 지원해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의 비용부담 완화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며 “소상공인들의 제로페이 가맹점 가입에 적극 나서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제로페이 서비스에 대한 가맹점 가입과 이용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제로페이’ 홈페이지www.zeropay.or.kr 및 경제과 (053)663-2641로 문의하면 된다.
황보문옥 기자 hmo491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