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지방해양수산청(청장 지일구)은 영덕군 구계항에 국비 7억원을 투입, 어구보관창고 1동(건축면적 375㎡)을 올해 4월중 착수해 11월 준공한다고 1일 밝혔다.
그동안 구계항은 어항부지와 물양장 내 그물 등 각종 어구가 무질서 하게 야적돼 있는 등 어항환경과 미관이 저해돼 왔다.
포항해수청은 각종 어구 등을 수리하고 정리, 보관 할 수 있는 어구보관창고를 신축해 깨끗하게 구계항의 환경을 유지할 계획이다.
이번 신축되는 구계항 어구보관창고는 이용자인 어업인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시설을 배치 했으며, 깨끗하고 심플한 이미지로 건물을 디자인해 어항의 미관도 한층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문용근 어항건설과장은 “2020년에는 축산항, 대진항에도 어구보관창고를 신축할 계획”이라며 “깨끗한 어항환경 유지를 위해 어업인들도 주인의식을 갖고 어항환경 관리에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포항=정승호 기자 phcgn@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