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기공사협회가 4일 대구 엑스코에서 ‘2019 전기공사 엑스포’를 연다고 밝혔다.
올해 세 번째 개최되는 ‘2019 전기공사 엑스포’는 전기시공분야의 모든 것을 총망라해 미래 100년을 준비한다는 목표 아래 전국 전기공사 기능경기대회를 비롯한 전력산업분야 세미나, 경영자 세미나 및 특강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특히 이번 행사는 ‘전국 전기공사 최고 경영자 세미나’와 동시에 열어 전기공사 기업인들의 위상을 높이고 경영환경 개선을 위한 정보 제공 프로그램과 교양 강연 등을 확대해 전기인들의 축제의 장으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올해 눈길을 끄는 행사로는 ‘2019년 전기공사업계 비전 선포식’이 있다. 업계의 건전하고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비전을 선포하고 1만7천여 전기공사 기업들과 공감한다는 계획이다. 선포식은 개막식에서 열리며 전기공사기업인들을 대표해 공사업계 오피디언 리더들이 대거 참석한다.
또 이날 2019 전기공사 엑스포와 동시 개최되는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는 국내 최대, 아시아3대, 세계 10대 신재생전문 전시회로서 소재, 부품, 셀, 모듈, 장비, 주변기기 시스템 설계 및 시공을 총 망라해 전 세계 30여개국의 300여개 업체가 참가한다. 방문객만 3만명이 넘는 최대 규모로, ‘2019 전기공사 엑스포’와 동시 개최해 전력 산업의 미래 비전을 찾을 수 있는 시너지가 예상된다.
전력산업의 비전을 제시하는 조환익 前 한국전력공사 사장의 특별강연도 준비돼 있으며 평창 동계 올림픽 개폐회식 총감독이자 넌버벌 퍼포먼스 난타의 제작자로 유명한 송승환 전기공사 홍보대사의 전기공사 경영자 세미나 또한 마련돼 있다. 이 외에도 관련 전시 부스 운영, 포토존 운영 등 참관인들이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 열린다.
한국전기공사협회 관계자는 "변화하는 환경에 효율적 대응을 위한 정책과 기술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전국 지역 간 시공기술경진을 장려해 전체 전력산업 수준을 향상시키는 동시에 전기공사의 안전성과 보유기술의 우수성을 홍보해 시공업계 3D 인식해소에 기여하고 이를 통해 신규인력의 유입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황보문옥 기자 hmo491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