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 치매보듬마을 조성사업 주민설명회가 지난 1일 오후, 축산면 도곡 2리 마을회관에서 열렸다.
치매보듬마을은 가족?이웃이 치매환자와 인지 저하자에게 깊은 관심을 갖고 돌봄으로써 일상생활을 영위하도록 돕는 치매 친화적 공동체를 의미한다.
민관협력사업인 치매보듬마을 조성사업은 지역 주민참여, 치매예방 강화, 지역주민 치매 이해, 인지건강 환경개선, 치매환자 가족지원 등 5개 분야를 중심으로 주민의견을 수렴해 사업을 진행한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사업취지를 설명하고 사전조사를 실시했으며 치매보듬마을 조성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
운영 중인 우리마을 예쁜 치매쉼터와 치매조기검진, 치매서포터즈 교육, 치매선도학교와 연계한 사회적 가족 만들기, 걷기코스개발 등 다양한 사업도 논의했다.
김미옥 보건소장은 "치매보듬마을 운영을 통해 치매에 대한 편견을 없애고, 치매환자와 가족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공동체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지역주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영덕 김승건기자 seunggeon4149@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