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가톨릭대학교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소프트웨어(SW) 중심대학’에 선정돼 4년간 약 70억원을 지원받는다고 3일 밝혔다.
SW중심대학은 4차산업혁명 시대를 견인할 창의적 소프트웨어 인재를 양성하고자 지난 2015년부터 추진해 왔으며 지난해까지 전국 30개 대학이 선정돼 SW교육을 혁신하고 있다. 올해는 모두 27개 대학이 신청해 5.4 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대구가톨릭대 등 5개 대학이 최종 선정됐다.
대구가톨릭대는 ‘100년 교육을 잇는 CEO형 글로벌 SW인재 양성’을 목표로 차별화된 교육혁신모델을 선도할 계획이다. 2020년 소프트웨어융합대학과 소프트웨어융합학과를 신설하고 SW관련 학과의 정원을 205명에서 245명으로 확대한다. 앞으로 4년간 전임교원 23명을 신규 채용할 계획이다.
또 클라우드, 사이버보안, 스마트IoT 등 9개 SW융합전공을 운영하고 지역산업과 연계해 엔터테인먼트, 핀테크, 스마트시티 등 4개 SW연계전공을 개설?운영할 계획이다.
대구가톨릭대는 창업친화적 학사제도를 혁신하고 전 세계 가톨릭 네트워크를 활용한 글로벌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활발하게 운영할 방침이다.
김정우 대구가톨릭대 총장은 “SW중심대학 선정을 통해 4차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유능한 SW인재를 양성하는데 ‘100년 대학’의 역량을 결집하고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서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황보문옥 기자 hmo491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