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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경상북도

‘2019 경북 기능경기대회’ 개막

황보문옥 기자 기자 입력 2019.04.03 21:08 수정 2019.04.03 21:08

47개 직종, 446명 선수 참가

 

경북도는 3일 구미 금오공업고등학교에서 지역의 최고 우수기능인을 배출하고 도민과 함께 즐기는 축제의 장인 ‘2019년 경상북도 기능경기대회’개회식을 갖고 6일간의 대장정의 서막을 열었다.
이날 개회식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 장세용 구미시장, 임종식 도 교육감, 도내 소재한 특성화고등학교 교장과 참가선수, 학부모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경북기능경기대회’는 경북도가 주최하고 한국산업인력공단(경북지사)이 주관하는 대회로 우수 기능인재를 발굴·시상해 기능인의 사기진작과 지역 기능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해 매년 개최하고 있다.
이번 대회는 오는 8일까지 6일간 주경기장인 금오공고를 비롯해 포항, 경주, 안동, 구미, 상주, 청송 등 6개 지역 8개 경기장에서 종목별로 분산해 열리며, 자동차정비 등 47개 직종에 446명(고등학생 357, 대학생 10, 일반 79)의 선수들이 그 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겨룬다.
대회 입상자에게는 상장과 메달, 상금이 수여되고, 오는 10월 부산시에서 열리는 ‘제54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 경북대표로 참가 할 수 있는 자격이 부여되며 국가기술자격시험 면제 혜택 등이 주어진다.
특히, 기능경기대회가 대한민국명장과 경북도 최고장인이 되기 위한 초석을 마련하는 자리인 만큼, 참가 선수들에게는 기능인으로서 무엇보다 영예롭고 뜻 깊은 대회이기도 하다.
한편, 대회 기간 중에는 금오공고에서 기능경북의 위상을 이어갈 꿈나무들을 위해 숙련기술의 가치와 중요성을 느끼게 해 줄 다채로운 체험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초등학생이 참가하는 ‘Young Skill 올림피아드 경연대회’를 비롯해 지역 대학·단체 및 숙련기술인들이 준비한 팝콘 및 솜사탕 시연, 네일아트 및 핸드맛사지 체험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지역의 산업성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우수한 기능인들의 피땀 어린 노력과 굳은 의지 덕분에 가능했고, 국가 경제발전을 이끄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며,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100% 발휘하여 좋은 결과를 거두기 바라며, 특히 작년에 이어 전국대회에서 반드시 2연패를 달성할 수 있도록 도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황보문옥 기자  hmo491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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