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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국제마라톤 7일 팡파르, 역대 최대규모

황보문옥 기자 기자 입력 2019.04.04 10:12 수정 2019.04.04 10:12

세계기록 보유자 데니스 키메토·세보카 물루 참가

지난 대구국제마라톤대회 모습.
지난 대구국제마라톤대회 모습.

명품 마라톤대회로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2019대구국제마라톤대회가 오는 7일 오전 8시, 16천 명 정도의 육상 동호인들과 18개국 171명의 정상급 선수들이 참가한 가운데 역대 최대 규모로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과 시내일원에서 열린다.

중구와 수성구 일원을 3바퀴 순환하는 풀코스와 올해에 일부 변경된 하프코스 등을 봄바람과 함께 달리는 마라토너들의 도심과 어우러진 풍광은, 세계적 수준의 기록경쟁과 더불어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국제마라톤대회는 지난 2001년 마스터즈 3km대회로 시작해 2009년 국제육상경기연맹(IAAF) 인증 국제마라톤대회로 승격한 후, 2013년 대회부터 IAAF 인증 '실버라벨'7년 연속 획득한, 마라토너라면 한번쯤 뛰어보고 싶어하는, 권위있는 대회로 발전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 눈여겨볼 점은 전 마라톤 세계기록 보유자 데니스 킵루토 키메토(이하 데니스 키메토)2019대구국제마라톤 참가를 확정했다.

또한 지난 2014년 베를린 마라톤대회에서 2:02:57초로 우승하며 마라톤 역사상 최초로 3분대 벽을 돌파한 데니스 키메토 선수는, 작년 베를린 대회에서 2:01:39로 세계기록이 갱신되기 전까지 4년간 마라톤 세계기록을 보유한 세계적인 선수이다.

한편, 대구시와 대구지방경찰청은 교통통제에 따른 시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있으며, 중앙네거리에서 종각네거리 구간은 새벽 630~1150분까지 교통이 통제되며, 중구 북비산네거리는 오전 820~950분까지, 수성구 대구은행네거리는 오전 740~11시까지 구간별로 시간차를 두고 차량통행이 통제된다.

김호섭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특히 대회 당일 교통통제에 따른 불편이 최소화 될 수 있도록 사전준비를 철저히 하고 있으며, 시민들께서도 많은 관심과 애정으로 이해해 주시고 함께 응원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황보문옥 기자 hmo491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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