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학교가 중소벤처기업부와 창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예비창업?초기창업?창업도약패키지 사업에 연속 선정되며 3관왕을 차지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달 초기창업패키지 사업에 선정됐던 대구대는 최근 재학생과 예비 창업자를 지원 대상으로 하는 ‘예비창업패키지’, 창업 3~7년 미만 창업자를 지원하는 ‘창업도약패키지’ 사업 주관기관 선정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로써 대구대는 앞으로 3년간 총 150여억원을 지원받아 예비 창업자와 창업 기업에 대한 맞춤형 지원에 나선다.

이에 대구대는 올해 ▲스마트 공장 ▲인공지능 ▲에너지 신산업 분야 등에 대한 예비창업자를 모집·발굴하고 시제품 제작을 위한 자금 지원, 역량강화교육, 멘토링 프로그램 운영 등을 실시한다.

또 대구대는 창업 후 자금 흐름이 악화되는 시기를 일컫는 ‘데스밸리'에 놓인 창업 기업들을 지원하기 위해 창업도약패키지를 가동한다.

대구대는 이 사업을 통해 3년간 매년 약 30억원을 투입해 혁신창업기업 60개사 발굴 및 R&D개발, 사업화지원, 맞춤형 특화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사업에는 경북도가 참여해 3년간 3억원의 추가 자금을 지원해 힘을 보탤 예정이다.

이외에도 대구대는 초기창업패키지 사업을 통해 올해 20억원을 지원받아 20개 창업자(팀)을 선발하고 법률, 회계, 마케팅 등 서비스 중심의 패키지 지원을 해 나갈 계획이다.

권순재 대구대 창업지원단장은 “대구대는 중기부 창업지원사업 3관왕에 오르며 예비창업자에서부터 창업 7년차 창업자에 이르기까지 창업 단계에 따른 맞춤형 패키지 지원 체계를 완벽히 갖췄다”며 “대구대가 창업 성공의 파트너로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황보문옥 기자 hmo491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