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 화양읍(읍장 김철환)은 지난 5~6일까지 이틀간 관람객 2천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뜨거운 관심과 호평 속에 성황리에 펼쳐졌다.
화양읍 주최로 열린 이날 새마을3단체(회장 이기업) 주관으로 진행된 청도읍성 밟기는 청도 춘향이 전국국악공연과 온누리 국악예술단의 식전공연에 이어 참석한 이승율 청도군수와 이만희 의원, 박기호 청도군의장, 군의원, 기관단체장 및 관광객들과 함께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부녀자들이 머리에 돌을 이고 출발해 북문 공북루(拱北樓)를 지나 읍성 앞 태극문양의 해자(垓子)를 연결해 장관을 이루었다.
이틀간 진행된 읍성밟기는 1일차(5일) 읍성밟기를 시작으로 축하가수 무대 등 으로 성대하게 개막했으며, 2일차(6일)에는 축하가수와 청도 소속 공연팀이 참여하는 음악회를 개최했으며 마지막으로 군민의 무병장수와 가정화목을 위한 읍성밟기 소원문 기원제 및 기우제를 시행하고, 읍성 주막촌을 운영해 신선한 볼거리, 먹거리를 제공했다.
또한 행사장 전시 체험프로그램으로 가야금 등 국악기 전시와 체험의 전통국악 체험관, 옛 향수를 느낄 수 있는 전통놀이 체험관, 화양읍 중심지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시니어바리스타 체험관, SNS와 연계해 인생사진을 건질 수 있는 전통의상 체험관, 청도농특산물 홍보관 등 다양한 전시 체험 프로그램 등이 마련되어 다채롭게 진행됐다.
이승율 청도군수는 “지난 2009년부터 청도읍성 복원사업이 계속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시점에 발맞추어 우리 선조들의 고유한 전통문화를 계승 발전시킴은 물론 최근 가족단위나 친구, 연인 등 다양한 형태의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오는 만큼 전통을 배우고 계승시킬수 있는 장으로 발돋음 하도록 즐겁게 배우고 체험하는 문화관광 상품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황보문옥 기자 hmo491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