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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봄, 영천을 만끽하는 최고의 계절

박삼진 기자 기자 입력 2019.04.07 13:10 수정 2019.04.07 13:10

꽃길 100리香, 봄 향에 취해 누르는 카메라 셔터 소리
영천 댐에 어린 벚꽃 내음 맡으며, 즐겁게 달리는 길
낮 동안 몸에밴 꽃 향기 품고, '출출'해결은 야시장에서

 

영천의 봄은 전국 최대 복숭아 주산지답게 만개한 복사꽃 뿐 만 아니라 매화꽃, 벚꽃100리 등 다양한  꽃내음이 상춘객들을 유혹한다.

특히 올해는 봄꽃을 제대로 만끽할 수 있는 갖가지 행사가 준비돼 있어 영천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4월의 행사는 오는 14일 복사꽃으로 유명한 대창면에서 열리는 ‘영천복사꽃사진촬영대회’와, 자양면 영천댐에 핀 벚꽃과 함께 개최되는 ‘영천댐 벚꽃100리길 마라톤대회’및 ‘야외 벚꽃음악회’가 방문객들에게 아름다운 봄의 추억을 선사한다.

대창면 전역을 분홍빛으로 물들이는 아름다운 복사꽃의 전경을 사진에 간직하기 위해 영천 복사꽃 전국사진촬영대회가 매년 대창면 구지리 일원에 열린다.

복사꽃으로 유명한 영천시 대창면은 매년 ‘영천복사꽃사진촬영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사진은 ‘영천복사꽃사진촬영대회’ 수상작
복사꽃으로 유명한 영천시 대창면은 매년 ‘영천복사꽃사진촬영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만개한 복사꽃밭을 배경으로 아름다운 퍼포먼스가 펼쳐져 일반 관람객들에게도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특히 대창면의 복숭아 재배 농가는 390농가 320ha로 전국 최대 규모이며, 당도가 높고 품종이 다양해 여름 내내 각양각색의 복숭아 맛을 즐길 수 있다.

영천댐을 따라 만개한 벚꽃은 봄의 정취를 물씬 느끼게 한다.
영천댐을 따라 만개한 벚꽃은 봄의 정취를 물씬 느끼게 한다.

 

자동차로 영천댐 일주도로를 달릴 때 보이는 경치는 어느 곳에서도 볼 수 없는 장관을 이루며, 특히 봄이 되면 영천댐을 따라 만개하는 벚꽃으로 봄의 정취를 물씬 느낄 수 있다.

올해도 벚꽃의 계절에 맞춰 전국의 마라톤 동호인들이 아름다운 벚꽃길을 따라 달릴 수 있는 ‘영천댐 벚꽃100리길 마라톤대회’가 영천댐 일원에서 개최된다.

아름다운 벚꽃길을 따라 달릴 수 있는 ‘영천댐 벚꽃100리길 마라톤대회’에는 전국 마라톤 동호인들이 참여하는 등 해마다 참가인원이 늘고있다.
아름다운 벚꽃길을 따라 달릴 수 있는 ‘영천댐 벚꽃100리길 마라톤대회’에는 전국 마라톤 동호인들이 참여하는 등 해마다 참가인원이 늘고있다.

 

영천댐은 높이 42m, 제당길이 300m에 9천640만 톤의 저수량을 가진 다목적댐이며 댐 주변 15km에는 벚꽃, 개나리, 장미꽃이 절경을 이루어 데이트 코스로 사시사철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오는 14 일 오후 1시부터 영천댐 하류공원 폭포 앞 특설무대에서 전국노래자랑의 송해와 신재동 패밀리, 설운도, 김용임, 박구윤, 이혜리 등 화려한 출연진으로 시민화합을 위한 ‘야외 벚꽃음악회’가 열린다.

이 날 봄꽃과 함께 개최되는 음악회는 일상에 지친 이들에게 큰 활력소가 되어 줄 것으로 기대된다.

영천공설시장에서 지난달 28일 개장한 ‘영천 별빛야시장’에 많은 시민들이 찾아 북세통을 이루고 있다.
영천공설시장에서 지난달 28일 개장한 ‘영천 별빛야시장’에 많은 시민들이 찾아 북세통을 이루고 있다.

 

별빛야시장은 오후 6시부터 11시까지 운영되며 닭꼬치, 향라새우, 마라탕, 치킨퀘사디아, 찹쌀케이크, 한우롤, 돔배기탕수육 등 특색 있는 먹거리로 소비자를 맞이하고 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봄꽃으로 물든 영천에서 꽃나들이와 함께 영천의 새로운 명소인 야시장도 함께 방문해 오감만족 여행이 되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트렌드에 맞는 새로운 관광명소 개발로 많은 관광객이 영천을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박삼진 기자 wba1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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