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지난 4일부터 나흘간의 일정으로 서울 코엑스 3층 C홀에서 열린 ‘2019 내나라여행박람회’에 참가해 관광박람회를 찾은 방문객을 대상으로 풍부한 볼거리와 다채로운 즐거움이 가득한 포항의 매력을 적극 홍보했다.
‘2019 내나라여행박람회’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관광협회중앙회와 코엑스가 주관하며 올해로 16회를 맞이하는 전국 최대 규모의 관광 박람회로 300여개 업체, 500개 부스가 참가했다.
올해는 ‘내나라 인생야(夜)행’이라는 주제로 열려 포항은 포항12경(景) 중 5경인 영일대&포스코 야경을 중심으로 낮보다 아름다운 포항의 도시 야경, 야시장, 일몰, 석양 등 야간에 경험할 수 있는 관광자원을 선보이며 포항에서의 체류 시간을 연장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야간 관광콘텐츠 정보를 소개했다.
시는 포항의 맛과 정성을 담은 농특산물 대표브랜드 ‘영일만 친구’ 상품을 시식행사 물품으로 홍보하여 방문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아 지역경제 활성화로의 연결에 노력했으며, 특히 시기를 변경하여 개최하는 포항의 대표축제인 국제불빛축제(5.31~6.2)를 중점 홍보하여 관광객 유치에 힘을 쏟았다.
고원학 국제협력관광과장은 “일출뿐만 아니라 일몰과 야경의 낭만이 있는 포항에 오셔서 밤 여행의 묘미를 느껴보시길 바란다”며 “이번 박람회를 통해 관광시장의 동향을 파악하고 반영하여 포항에 더 많은 관광객이 방문할 수 있도록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지속적인 관광 마케팅에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포항=정승호 기자 phcgn@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