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문화대학교가 최근 ‘2019년 GKS 외국인 우수 자비 장학생’에 지원한 뿌리산업 외국인양성과정(기계과) 학생 5명이 선발되는 쾌거를 이뤘다고 8일 밝혔다.
이번 ‘GKS 외국인 우수 자비 장학생’선발은 국내 105개교에 재학 중인 50개 국가 출신의 외국인 학생 731명이 지원해, 평균 3.66 :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지원 대비 합격률은 27.4%에 불과했으나 계명문화대는 5명이 선발돼 외국인 유학생 1인당 월 50만원씩 10개월, 총 5백만원의 장학금을 지원받게 됐다.
계명문화대는 2015년부터 국내 최초로 뿌리산업 외국인 양성대학에 선정돼 외국인 유학생을 선발해 교육하고 있다. 체계적인 유학생관리 성과를 인정받아 2017년 교육국제화역량 인증대학으로 선정되고 올해 3년 연속으로 재선정돼 외국인 교육기관으로서의 공신력을 인정받고 있다.
또 작년과 올해 2년 연속으로 뿌리산업 양성과정 외국인 졸업생 전원이 국내 대학 최초로 뿌리산업기량검증시험에서 100% 전원 합격함으로써 우수한 교육역량을 입증했다. 기량검증에 통과한 금년 졸업생들은 올해 상반기에 뿌리산업 전문기능공(E-7, 전문취업비자)으로 관련 업체에 취업을 하고 있다.
이번에 장학생에 선발된 기계과 까오티낌뚜엔(2학년·24세·베트남) 학생은 “계명문화대학교는 GKS 장학금을 받을 수 있도록 입학 때부터 한국어능력시험(TOPIK) 무료수업 및 사회생활 봉사 참여지원 등 많이 도와준다"며 "주변에 다른 대학 다니는 베트남 학생들이 모두 부러워한다”고 말했다.
황보문옥 기자 hmo491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