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교도소(소장 정창헌)는 지난 3일부터 8일까지 경주공업고등학교에서 열린 2019년 지방기능경기대회 옥내제어부문에 수형자 1명이 참가해 동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경기에 참가한 수형자는 지난해 전국기능대회 옥내제어 부문 장려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이번 대회를 앞두고 최고의 기능인으로 검증받기 위해 기능연마에 정진해 왔다. 우수한 성적 뒤에는 직업훈련 지도교사와 포항교도소의 아낌없는 지원이 있었다.
정창헌 소장은 수상자에게 “이번 수상에 대해 목표를 향한 전략을 세우고 좋은 결과를 위한 피와 땀이 얼룩진 지속적인 노력의 산물이었다”며 “희망과 용기를 갖고 당당한 사회의 구성원으로서의 역할을 다할 것”을 당부하며 격려했다.
한편 포항교도소는 출소 후 취업과 관련 있는 용접, 건축 목공, 전기, 한지공예 등 4개 직종에서 현재 135여 명의 수용자에게 집중 교육을 하고 있다.
포항=정승호 기자 phcgn@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