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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주 전 道 부지사, 고향 영천에 '새 둥지'

박삼진 기자 기자 입력 2019.04.09 09:22 수정 2019.04.09 09:22

총선 향한 발걸음 '성큼' 여론

김장주 전 경상북도 행정부지사가 고향인 영천에 보금자리를 마련하고 이사를 해 (사)한자녀더갖기운동연합 영천시지회 회원과 주민들로부터 큰 환영을 받았다.

김장주 전 경북도 행정부지사가 지난 8일 고향인 영천에 보금자리를 마련하고 이사를 해, 주민들로부터 큰 환영을 받았다.

(사)한자녀더갖기운동연합 영천시지회 회원들은 이날 오후, 영천시 야사동의 아파트로 이사 한 김 전 부지사 가족을 찾아 현수막을 내걸고 꽃다발과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 자리에는 김 전 부지사 고향 선ㆍ후배 지인 등 50여명도 참석했다.

김 전 부지사는 아내와 초등학생 막둥이를 데리고 이날 영천으로 이사 했다. 그는 두 딸과 막둥이 나이가 스무살 가까이 차이나, 한자녀 더갖기 운동을 몸소 실천한 장본인이다.

윤경애 회원은 "영천부시장과 도 행정부지사 시절 영천 발전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해줬다"며 "모든 공직을 내려놓고 고향으로 돌아온 김 전 부지사에게 회원들 감사의 뜻을 모아 꽃다발을 전달했다"고 말했다.

한편 김 전 부지사가 나고 자란 곳은 현재 영천댐 건설로 현재 수몰된 자양면이며, 지난 2005년 영천시 부시장을 지냈다.

그는 부이사관으로 승진하라는 당시 이의근 전 경북지사의 권유에도 불구, 승진을 뒤로하고 고향 부시장으로 1년6개월간 근무하는 등 고향 애정이 각별하다.

김 전 부지사는 "고향으로 돌아오니 어머니 품으로 돌아온 것 처럼 푸근하다"면서 "이렇게 꽃다발까지 주는 고향 사람들을 위해 앞으로 무엇을 할 것인가 깊이 고민하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삼진 기자 wba1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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