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폴리텍대학 섬유패션캠퍼스가 대구 동부경찰서와 지난 8일 디지털 성범죄(불법 카메라) 합동 점검을 펼쳤다고 밝혔다.
점검은 학생회관과 기숙사 등 총 110개소 화장실·탈의실을 대상으로 전파탐지기와 첨단 감시장비를 사용해 진행됐다. 김지영 경장은 불법 촬영장비들의 종류 및 기능을 설명하고 주요 적발사례를 언급하며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관심을 가지는 것만이 범죄를 척결하는 길"이라고 말했다.
박창호 한국폴리텍대학장은 "불법촬영과 촬영물 유포 등 디지털 성범죄는 학생과 교직원, 지역민의 인권 보호를 위해, 반드시 뿌리뽑아야 할 문제"라며 "앞으로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범죄로부터 청정한 캠퍼스 구축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황보문옥 기자 hmo4910@naver.com